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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cub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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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다가 와이어 설치까지 진행했다. 아무래도 경첩으로만 지탱하기에 문 너비가 넓다. 다행이 기둥에 기존에 박혀있던 철물이 있어서 와이어를 걸기에 안성맞춤이다.

경첩두께가 제법 되어서 오른쪽 닫기는 부분이 아슬아슬하게 걸린다. 힘으로 닫을 수 있지만 경쾌하지않고 투박하다. 그래서 아침부터 경첩부분을 끌로 따내었다.

아주 경쾌하게 닫기고 걸쇠도 잘 걸린다.

와이어 텐션도 잘 조정해주었다. 성공적인 설치. 문이 다시 처지는지는 며칠 두고봐야겠다.

생각난 김에 우편함과 두꺼비집 두껑 도색을 했다. 사포로 면 잡고 일단 프라이머 작업을 했는데 건조시킨다고 마당 작업대에 내놓았다가 소나기를 맞았다. 급히 창고로 옮겨서 건조중인데 한번 더 프라이머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 얼룩이 심하다.

오늘은 오후부터 하루종일 비가 오는 관계로 여기까지 작업을 마친다.

Posted by cub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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