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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12 공사로그 20240510

이번엔 공사로그라기 보다, 문제점 해결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기름보일러와 기름통을 교체하였다. 공사로그를 보면 기름보일러를 처음 세팅하면서 헤맸던 기록도 있을텐데, 이번엔 문제 발생!

지난 겨울에 충분히 채워놓았던 기름통에 기름부족이라는 경고가 떠서 보일러실로 가보니, 게이지로 쓰는 투명호스 아랫부분이 빠져있었다. 보일러실 문을 열 때 기름냄새가 좀 나서 불안한 감이 들었는데…

얼마나 기름이 흘렀는지 모르겠고, 호스가 빠진 상태에서 바닥에 남은 기름을 빡빡 긁어 그동안 샤워를 했던 모양이다.

갑자기 현타가 왔다. 호스를 살펴보니 기름통과 연결되었던 부분이 열을 받아 수축된 느낌이고, 길이도 짧아져 있었다. 보일러와 기름통간의 거리는 20센티가 조금 넘는 정도. 보일러가 가동되는 동안 발생한 열이 투명호스를 수축시켰나보다. 상상도 못 했던 문제. 호수야 다시 끼우면 되는데 어떻게 수축을 막아야하나…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졌다.(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진은 없다. 찍을 경황이…)

일단 샤워를 해야하니 호스 길이를 조정하여 다시 단단하게 연결하고 몇 번이나 확인한 뒤 기름차를 불렀다.

기름집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흔이 있는 일이라고… 여분의 호스도 가져다니신다고 했다. 안심이 되었다. 대신 호스 윗부분을 고정하지 말고 수축되더라도 문제없게 느슨하게 두라고 하셨다. 그러면 문제 없다는…

겨우 저것때문에 문제가 생기다니… 매반 같은 시행착오를 겪을지 모르는 기름보일러 초보님들이 미리 알았으면 한다. 제일 좋은 건 제조사에서 호스를 문제없게 바꾸거나, 보일러 설치기사님이 열관리대책을 고민해서 설치해주시거나 간단한 팁이라도 알려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Posted by cube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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