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로그 20230222
제주살이/용담주택 / 2023. 2. 22. 19:16


일단 옥상방수 확인했는데 완전 마음에 들진 않지만 뭐 그럭저럭 빗물 안 세게는 해 놓은 듯. 서울에서는 기존 바닥정리를 글라인더로 꼼꼼하게 하고 방수해서 방수표면이 정말 좋았는데, 제주는 아무래도 내가 옆에서 잔소리를 안 해서 그런지 표면이 울퉁불퉁 하다. 아쉽지만 어쩔 수없는…
그 동안 신경 써 주신 업체 형님께서 마지막으로 폐기물도 싹 치워주셨다. 이제 진짜 오롯이 내 몫이다!


일단 자재를 주문해놓고 사온 볼트로 그동안 멈췄던 콘센트 설치를 다시 시작했다. 타일마감된 부엌은 콘센트를 완성해도 문제가 없어서 세개 설치완료하고 자재를 기다렸다.

자재를 기다리면서 작업실 목상 고정작업을 했다.


드디어 자재가 왔다. 창문 마감용 멀바우를 주문했는데 무게가 어마어마하다. 슬라이딩 테이블 쏘도 없는데 어떻게 재단할지 고민해야한다. 투바이포와 지난번 남아있던 구조재로 간단 카트를 만들었다. 덕분에 OSB 합판도 비맞지 않게 챙겨놓았다.


내일은 우선 보일러실 문 제작과 틈들을 OSB판재로 막아 바람을 차단해야 한다. 원형톱을 고정시킬 간이 테이블과 석고보드 천장 부착용 지그까지 만들고 다시 벽면 목상 설치를 완성하도록 진도를 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