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Seattle and Vancouver
난생 처음 버스타고 국경을 넘다
cubefilm
2010. 9. 12. 18:24
나의 조국 대한민국. 대륙과 이어진 반도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남북이 갈리어 현실적으로는 섬이다. 육로로 국경을 넘는 것은 아직 시기 상조이고, 부산에서 기차타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을 간다는 건 먼 훗날의 일로 여겨졌다.
많은 나라를 여행해보진 못했지만, 간단히 육로로 국경을 넘는다는 건 왠지 모르게 부럽다. 게다가 심사도 그리 까다롭지 않고.
아침 늦게까지 늦장을 부리고 일행은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벤쿠버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왔다. 시간이 빠듯해서 맥도널드에서 빅맥으로 점심을 떼웠다. 정류장에서는 호호 할아버지가 예약자 명단을 갖고 확인해 준다. 미리 기입한 여권번호랑 여권과 비교하고... 버스 기사 아저씨는 덩치 좋은 백인 할아버지였는데 몇 안되는 아시안 일행에 재미있는 조크들을 던져준다.
국경까지의 시애틀은 그 전의 시애틀과 사뭇 다르다. 북으로 갈수록 숲이 깊어지고 나웃잎들도 점점 좁아진다. 뾰족뾰족 솟은 나무들이 많아지고 한 모퉁이를 돌았다 싶으면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파아란 호수가 비춰진다.
국경에 다다르자 간단히 여권을 확인하고 얼마나 있을지 왜 넘어가는지 묻는다. 전혀 위압적이지 않다. 짐 검사도 하지 않느다. 나름 캐나다의 첫 인상은 좋은 편.
셔틀버스는 여기저기 정류장을 지나 공항을 지나 다운타운으로 들어섰다. 일행은 거기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걸어서 숙소로 향했다. 헤매지않고 잘 찾아왔다. 민박이 좀 부실해서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대 만족. 저녁에 잠깐 시간을 내서 쇼핑거리와 술집 골목을 걸어다녔다. 어디가나 젊은이들은 비슷하다 싶다.
가볍게 내일 먹거리를 준비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침대에 몸을 뉘었다.
많은 나라를 여행해보진 못했지만, 간단히 육로로 국경을 넘는다는 건 왠지 모르게 부럽다. 게다가 심사도 그리 까다롭지 않고.
아침 늦게까지 늦장을 부리고 일행은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벤쿠버로 향하는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왔다. 시간이 빠듯해서 맥도널드에서 빅맥으로 점심을 떼웠다. 정류장에서는 호호 할아버지가 예약자 명단을 갖고 확인해 준다. 미리 기입한 여권번호랑 여권과 비교하고... 버스 기사 아저씨는 덩치 좋은 백인 할아버지였는데 몇 안되는 아시안 일행에 재미있는 조크들을 던져준다.
국경까지의 시애틀은 그 전의 시애틀과 사뭇 다르다. 북으로 갈수록 숲이 깊어지고 나웃잎들도 점점 좁아진다. 뾰족뾰족 솟은 나무들이 많아지고 한 모퉁이를 돌았다 싶으면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파아란 호수가 비춰진다.
국경에 다다르자 간단히 여권을 확인하고 얼마나 있을지 왜 넘어가는지 묻는다. 전혀 위압적이지 않다. 짐 검사도 하지 않느다. 나름 캐나다의 첫 인상은 좋은 편.
셔틀버스는 여기저기 정류장을 지나 공항을 지나 다운타운으로 들어섰다. 일행은 거기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걸어서 숙소로 향했다. 헤매지않고 잘 찾아왔다. 민박이 좀 부실해서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대 만족. 저녁에 잠깐 시간을 내서 쇼핑거리와 술집 골목을 걸어다녔다. 어디가나 젊은이들은 비슷하다 싶다.
가볍게 내일 먹거리를 준비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침대에 몸을 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