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용담주택
공사로그 20230820
cubefilm
2023. 8. 20. 20:00
내일 알바일정이 잡혀서 오늘밖에 시간이 안나는 바람에 욕심을 부려 진도를 뺐다.


우선 콘크리트 상태로 계속 노출되어있던 대들보를 진한 색 합판으로 둘러쌌다. 콘센트 작업은 나중에 진행하려고 그 부분의 아랫판은 재단만 해놓고 챙겨놓았다.
스피커 선도 빼놓았는데 프로젝터용 사운드처리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어제 세팅해놓은 태이블쏘 덕을 톡톡히 보았는데 폭이 너무 넓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목재 커팅은 아직 쉽지않다. 차차 해결책을 찾아봐야한다.

어제 대충 재단해 둔 자재를 정확하게 커팅해서 다시 준비하느라 땀을 엄청 흘렸다. 하지만 정작 조립은 생각보다 많이 걸리지 않았다. 단, 너무 얇아서 할랑거리는 4.8T 합판 커팅은 정말 힘들었다. 결국 수공구 톱으로 직접 잘랐는데 할랑거려서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목재 재단이 힘들어서 그렇지 조립은 금방이다. 샌딩도 안하고 마감처리도 아직 안 했지만 위치에 맞는지 일단 옮겨와보니 제접 그럴싸했다.

멀바우 상판도 올려보니 치수가 딱이다. 다음에 싱크볼과 인덕션을 주문해서 받으면 그 때 수전과 하수관까지 처리하는 걸로 결정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진행했다.

이건 연출 샷!